음악이 있어서 다행이다. 척박한 일상에, 건조한 마음에 울렁거림을 준다. 넘실거리는 음악에 맞춰 사람들의 움직임도 자동차도 그렇게 흘러간다. 스쳐지나가는 누군가의 향기에 고개를 돌린다. 익숙한 그리고 잊혀졌던 그것. 그렇게 스치듯한 향기에 모든 기억이 원복되고 한참을 과거 어느 시점으로 가 있다. 너와 내가 생생한 그 공간으로.... 바람이 분다... 머릿카락이 날리고... 바람속에 느껴지는 공기의 온도와 내음에서 사각거리며 내 이름을 부르는 당신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보이지 않는 것은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다. 그리고 시 공간을 뛰어 넘어 불쑥불쑥 이야기 걸어 오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나로인해 당신이 당신으로 인해 우리가 진짜 사랑하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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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하고 예의바른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은 연애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주눅 들어 살아왔기 때문에 관계에 적극적일 수가 없죠. 타인과의 심리적 거리가 멀어서 애착도 잘 생기지 않고, 애착을 쌓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첫눈에 반하는 일도 드물답니다. 부모의 강압적인 지배를 받은 아이는 좋은 기억보다는 나쁜 기억에 사로잡히기 쉬워요. 그래서 그 아이는 잘해야 한다는 강박을 갖게 되는데요. 타인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이 있으면, 나를 보여주고 호감을 표현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그러다보면 상대는, 내가 자길 좋게 생각하는지 눈치 채지도 못한 채 떠나가 버리죠. 일단, 완벽해야한다는 마음을 좀 내려놓으세요. 당신은 이미 꽤 괜찮은 사람이니까 말이죠. 그런 다음, 한 사람을 꾸준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이작가입니다. 오늘은 설거지가 끊이지 않는 날이죠. 보통 설 전날 음식을 장만하니까요. 저는 설거지를 참 좋아합니다. 집안일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설거지죠. 하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거든요. 시원하게 물 쏟아지는 소리도 좋고, 깨끗해진 그릇을 줄 세워 놓는 것도 좋고, 물 떨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듯 설거지를 좋아하는 제가 설거지를 하면서도 줄곧 불만스러웠던 게 바로 수세미입니다. 말려 쓰거나 삶아 쓰면 세균걱정을 덜 수 있다곤 하지만, 하루에 한두 차례씩 그 일을 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일회용 수세미’를 구입했는데 진짜 속이 다 시원합니다. 그릇을 닦고, 가스레인지 상판을 닦고, 싱크대를 닦고, 수챗구멍까지 닦고 버리면 되니까 정말..
넘어졌다. 무릎이 까지고, 피가나고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먼지가 시야를 가리고, 내 울음소리만이 세상에 가득하다 더이상 일어날 힘이 없다. 누군가 말을 건다. 괜찮아. 그냥 넘어진건데... 잠깐 쉬었다 가는거야 이렇게 심하게 넘어졌는데... 진짜 괜찮아질까? 진짜 다시 걸을 수 있을까? 진짜 아픈게 나을까? 그런데 어느덧 다시 걷고 있다. 어느덧 아픈곳에 새 살이 돋았다. 어느덧 누군가를 향해 말하고 있다. 괜찮아. 그냥 넘어진건데... 잠깐 쉬었다 가는거야 나로인해 당신이 당신으로 인해 우리가 진짜 사랑하기를 꿈꾸며...
침대 속으로 몸을 파뭍고 따끈한 전기요의 열기에 푹 잠긴다. 너무 이른 저녁시간이나 아님 너무 늦은 아침까지 누워있는 것은 심리적 부담이 있다. 이상한 죄책감... 게으름뱅이가 된 듯한 느낌! 그러나 지금은 괜찮다. 감기가 걸렸기 때문이다. 감기가 걸렸을 때 쉬어야 하는 것은 절대적인 명분이 된다. 마음의 감기도... 마찬가지 애써 아닌 척, 괘찮은 척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럴때는 명분 있게 쉬어가야 한다. 주변 사람들의 온기와 좋은 음식, 따듯한 음악에 마음을 맡기고 흐트러지자... 눈물이 멎고, 답답함이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무던해지기까지 마음의 뒹굴거림을 허락해주자. 나로인해 당신이, 당신으로 인해, 우리가 진짜 사랑 하기를 꿈꾸며
안녕하세요. 이작가입니다. 설연휴가 임박했군요. 놀 생각에 일이 손에 안잡히는 분들도 계실테고, 연휴전에 끝내야 할 일 때문에 바쁜 분들도 계실테죠? 이럴 때일수록 밥을 잘 챙겨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추천제품은 '쌀' 그중에서도 슈퍼오닝의 '고시히카리' 품종입니다. '슈퍼오닝'은 평택이 생산하는 농특산품 브랜드명입니다. 이 쌀은 선물로 받아서 처음 먹게 됐어요. 김작가님과 제가 소속되어있는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는 매해 추석이되면 회원들에게 선물로 쌀을 보내줍니다. 예전에는 해마다 다른 선물을 줬다고 하는데, 쌀을 보냈을 때 반응이 제일 좋아서 이젠 매년 쌀이 오네요. 일년간 고생했으니, 햅쌀로 밥을 해먹으라는 뜻인데, 받을 때마다 참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슈퍼오닝쌀 중에서도 '고시히카리'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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