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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혹은 짝사랑에 있어 정말 흔하면서도 '왜 이런거지?' 하게 되는 두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내게 관심이 없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매력을 못느끼는 경우입니다.

두번째는

상대의 마음이 내게 기운 것을 느끼면 마음이 식는 경우죠.

 

 

자, 첫번째 케이스부터 살펴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당연한거예요.

 

사람은 자연스럽게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을 사람을 좋아하게 돼 있죠.

그러니 나보다 뛰어나지 않은 사람, 즉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관심이 없을 수 밖에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내가 낮은 사람이기 때문에 내게 관심을 느끼지 못합니다.

사다리 같은 거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잡고 싶으면 나를 업그레이드 시켜야 해요.

그 사람이 활동하는 공동체 들어가서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어필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날 알아주길 바란다면, 그 사람은 내 매력을 알아차리지 못해요.

애초에 내가 자기보다 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눈길 조차를 주지 않고, 관심을 갖지 않아요.

일단 나란 사람이 존재하고, 내가 가진 좋은 점이 많다는 걸 알려야 합니다.

 

 

이번엔 두 번째 케이스입니다.

상대가 날 좋아한다는 걸 알게되는 순간 마음이 식는 사람들.

이렇게 돌변하는 사람들 중엔 남자가 많아요.

정복욕, 소유욕이 채워지면 싸늘하게 돌아서는 거죠.

그런 이유로 여자들은 '이 남자는 정말 믿을만한가? 날 떠나지 않을 것인가?'에 확신을 얻기 위해

이런저런 테스트를 하는 겁니다.

 

이럴 땐 인간의 심리를 이용해야 합니다.

상대가 온갖 감언이설로 나를 유혹할 때, 거기에 쉽게 끌려가선 안돼요.

정복욕과 소유욕을 한번에 훅 채워주지 마세요.

처음타는 롤러코스터처럼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겁니다.

똑같으면 단순하고 재미가 없기 마련이니,

밀었다 당겼다 함으로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게 해주는 겁니다.

 

심플하게 말하면 밀당을 하라는 건데요.

많은 사람들이 말하죠.

"난 밀당 하는 사람 정말 싫어."

 

하지만 밀당은 나쁜 게 아닙니다. 스스로 지키기 위한 보호약이란 거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