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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불면증, 짜증, 통증, 생리전 증후군, 분노, 무기력, 허탈, 집중력 저하, 건망증, 죄책감
인생무상, 직장생활을 힘들어하고, 슬프지도 않는데 눈물이 나기도 하고, 늪에 빠진 느낌을 받기도 하며
심하면 죽음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청소년들의 경우 반항적인 행동이나 등교거부로 나타나기도 하죠.
우울증의 원인은
스트레스, 특히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게가다 원인이 없는 우을증도 있는데요. 유전성 때문입니다.
뇌에서 만들어지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르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우울감에 빠지기 쉬운데요.
우울증에 유전성을 가진 집안사람들은 세르토닌의 생존기간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짧습니다.
그래서 우울증에 쉽게 걸리는데, 이 때 필요한 것이 세르토닌을 올려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죠.
한국에선 정신건강의학과의 문턱이 높습니다.
우울증은 약만 잘 맞으면 한달안에 70~80% 개선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세상과의 이별을 선택합니다.
한국은 OECD 국가중 자살율이 1위죠.
병원을 가길 꺼려하는 이유는 많습니다.
사회적 편견과 불이익, 그리고 잘못된 정보가 그 원인이죠.
그래서 준비해봤는데요~ 이름하여!
['정신건강의학과'와 관련된 진실 혹은 거짓...]
Q1. 약 값이 비싼가?
A1. 비싸지 않습니다. 한달 약값은 3만원도 되지 않는데다, 보건소에 가면 한달에 3만원씩 지원을 해줍니다.
Q2. 보험가입에 불이익이 있나?
A2. 우울증으로 약을 처방받으면, 보험회사에서 가입을 꺼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우울증약을 처방받고, 환자가 약값을 실비보험으로 처리할 경우,
병원에선 이 환자에게 F코드를 부여한 뒤 보험회사에 서류를 넘기게 되는데요.
(F코드가 필요한 이유는 '약물을 처방할 때 보험적용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험회사에선 우울증을 자살율이 높은 질환이라 여기기 때문에 F코드가 있는 환자를 꺼립니다. 돈이 나가니까요.
보험 약관을 보면 정신병력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을 경우, 사전에 고지를 해달라고 하죠.
거기에 체크를 하게 되면 심사를 통해 가입이 거부되기도 합니다. 병의 전력을 숨기고 가입했을 경우엔 계약이 파기되고요.
그래서 병원에 가기 전에 보험 가입을 하고, 나중에 병원에 가는 것이 방법이라면 방법이라 할 수도 있지만
요즘은, 일부 F코드의 경우 보험가입을 받아주기도 하니, 그런 상품을 찾아서 가입을 하고, 실비처리를 받으셔도 됩니다.
Q3. 기업에서 채용을 꺼리나?
A3. 개인정보 보호법이 있기 때문에, 지원자가 F코드를 받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기업에선 알 수가 없습니다.
Q4. 우울증 테스트 방법이 있나요?
A4. 우울증 검사 척도는 5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BDI 검사...)
그게 싫으면 의사와 구두 검사를 하면 됩니다.
보험 처리를 하면 3천원, 보험처리를 안하면 만원 정도 듭니다.
그리고 약간만 돈을 더 내면 검사 다 하고도 코드가 안잡힙니다. 이 가격도 10만원이 넘지 않습니다.
F코드 때문에 불이익을 볼 것이 우려되는 분들이라면!
1. 일반접수를 하면 보험공단으로 기록에 대한 자료가 넘어가지 않습니다.
2. 보험처리를 하더라도, 본인이 약을 먹기 싫다고 하면 약처방을 하지 않습니다.
3. 환자가 우울증 약 대신, 인지행동 치료와 비약물치료를 하길 원하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와 동시에 F코드의 기록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하면 됩니다.
F코드가 필요한 이유는 '약물을 처방할 때 보험적용을 하기 위해서'이므로,
약을 쓰지 않으면 F코드를 달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우울증은 꼭 약물로 치료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정신과에서 권하는,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1. 햇볕을 많이 보고. 2.맛있는 음식을 먹고, 3. 반려견과 산책을 하며 정서적 교류를 하라는 게 있는데요.
이런 방법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우울증에서 스스로 빠져나온다는 건 쉽지 않은 문제거든요.
스스로 헤어나올 수 있는 사람은 약을 먹지 않고도 극복을 하는데,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은 약물요법을 써야 합니다. 자살을 시도하거나 사고를 일으키거든요.
그러니 가족과 지인들은 이 우울증을 가볍게 봐선 안됩니다.
그리고 울증에 빠진 사람을 병원으로 이끄는 것에 대해 '저 사람이 맘 상해하면 어찌지?'라고 우물쭈물하다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미루다가 그 사람을 영영 잃는 수도 있으니까요.
<위의 내용은 광교연세정신건강 의학과 우금석 선생님과의 대화를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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