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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를 모르는 그리움이 있다.
이사람인가보다 하고 한참을 떠올려보기도 했지만 결국엔 그도저도 아니었다.
퇴근길 불쑥, 노을지는 하늘을 보면서 불쑥, 조용히 커피를 머금으면서도 불쑥.
그렇게 막연하게 올라오는 저 깊고 오래된 그리움.
그것이 처음엔 답답함이었다.
갈망이 채워지지 않았을때 느껴지는 허전함이었다.
아마도 누군가가 내가 모르는 사이 마음에 기억을 심어 놓은 것 같다.
현실의 기억이라는 범주에서 떠올릴 수 없는 더 깊은 곳,
막연하지만 선명한 그리움...
그러나 이제는 그리움이 있어 위안을...
오늘도 그 그리움으로 내일을, 그 그리움으로 기대를 품고 하루를 보낸다.
당신도 혹시 그 그리움을 느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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