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때 내 옆자리 그녀가 불쑥 물어왔다. "매니저님은 꿈이 뭐예요?" 이게 진정 나한테 하는 질문이 맞는건가? 직장생활 20년차 되가는 이 바닥에서 듣도 보도 못한 질문인데... 잠깐 난처해 하다가 나도 모르게 "글쎄~ 근데 그런게 궁금해?" 라고 답했다. 이제는 무언가 꿈꾸기에는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 팍팍한 현실을 살아 내는 것 만으로 버거운 하루. 그 와중에 꿈을 꾼다라... 그렇게 치부해 버리고 넘어가기엔 문득문득 그 질문이 마음에 걸린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 꿈이라는게 내가 꼭 무엇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이루어야 한다는 크기와 양과 높이등의 프레임에 의미를 가둬뒀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각한 분위기를 웃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여도 좋고~ 투움바 파스타를 맛있게 잘 만드는 센스쟁..
안녕하세요. 이작가입니다. 입맛이 없다는 느낌을 아시나요? 저는 모르거든요. 이별후에도 밥은 거르지 않았고, 아플 땐 더 잘 챙겨먹는 사람이 저이기에 그렇습니다. 제 주변에 있은 여성분들은 입맛없을 때 새콤달콤한 걸 찾고, 그러면 골뱅이 무침을 떠올리는데 저는 그냥 자주 먹어요. 그리고 친구들도 집에 놀러올 때, 골뱅이를 먹자고 하는 경우도 있어서 자주 만들죠. 오랜세월, 골뱅이는 '유동골뱅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을지로골뱅이 골목에 가서 동표골뱅이를 먹어본 후에는 동표골뱅이만 먹습니다. 뭐 딱히 큰 차이는 모르겠으나 뭔가 좀 더 전문가의 느낌이 난달까요? 친구들에게 "을지로 골뱅이집 가면 동표 골뱅이 쓰잖아."라고 잘난척을 하지요. 저는 캔에 든 국물에다가 북어포를 불려뒀다가 함께 무치곤 하는데, ..
- Total
- Today
- Yesterday
- 아침
- 하늘
- 강하나 하체스트레칭
- 결혼
- 이별
- 상담
- 사랑이 달리다
- 동표골뱅이
- 연애상담
- 남친
- 스튜디오
- 우콘파워
- 팟빵
- 오래 보관
- 사랑
- 낮맥하고 싶다
- 에세이
- 방송
- 연애
- 연인
- 매력
- 만남
- 연애고민
- 커피
- 동해 망상 오토 캠핑 리조트
- peakfresh
- 일인가구 살림법
- 아픔
- 카페
- 웃긴소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