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딴생각을 하고 보니 이 길이 아니다... 오늘은 다른 곳에 약속이 있는데 여느때 처럼 나도 모르게 익숙한 길을 달리고 있다. 베개를 새로 샀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커다랗고 푹신한 베게에 머리를 누이고 잠이 들었다. 그러다 미끄러지고 버거운 느낌에 몇 번을 다시 깬다. 주섬주섬 낡아빠진 오래된 베게를 꺼내 다시 잠을 청한다. 익숙하고 오래된 것은 효율과 상식으로 환산이 안 되는 특별한 가치가 있다. 몸이 기억하고, 마음에 각인되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익숙한 길도 물건도 사람도 그리고 사랑도 그러기까지 참 많은 반복된 마주침과 서로간의 다뤄짐의 시간이 있었지. 새로운 것의 짱짱함보다, 오랜된 것의 느슨함에 시선이 머물게 되는 날이다. 나로 인해 당신이 당신으로 인해 우리가 진짜 사랑하기를 꿈꾸며...
안녕하세요. 이작가입니다. 간만에 일찍 일어났더니, 굉장히 피곤하군요. 어릴 때부터 이술저술 많이 마셨보았습니다. (자랑이 아니고 후회합니다. 덜 성숙된 간에 알콜은 정말...) 그리고 내린 결론은 '맥주말고 소주'였는데 요즘은 주종에 상관없이 몸이 무겁네요. 저는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면 그 순간에 속이 울렁거려요. 그 미끈하고 느끼한 맛... '뭘 넣었길래 맛이 이따위지?'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감당하기 힘들달까요? 그래서 숙취해소제는 안먹었는데, 최근 몇년간은 숙취해소음료 대신 비타민을 좀 먹었어요. [RU21]이라고... 엄청난 비타민 폭탄을 음주전-음주중-음주후 세번에 나눠서 두알씩 총 6알을 먹었는데요. 요즘은 좀 귀찮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먹고 마셔야 하는가?' 회의가 들어서 끊었네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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