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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작가입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결혼한 제 친구는 이번 설에도 무급노예짓을 하고 몸살이 났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정말 분노가 치밀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무력감을 느낍니다.

연초부터 화를 내고 시작하는군요.

 

각설하고,

명절 끝물이 되면 홈쇼핑에선 다이어트 보조제를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공식이죠. 공식.

그리고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제품을 구입합니다.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건데요.

 

제 생각에 다이어트를 하려면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연애랑 똑같죠.

자기 몸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건데요.

내 몸이 어떤 음식에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좀 관찰할 필요가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알아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는 단백질, 그중에서도 달걀을 꾸준히 먹었을 때 사이즈가 줄어들더라구요. (물론 운동도 하구요.)

집에서는 보통 달걀로 찜을 해먹는데 밖에서는 그럴수가 없으니, 편의점 달걀을 사먹어요.

한끼 식사로 달걀 2개, 저지방 우유 200ml, 고구마 말랭이나 바나나, 아몬드 한줌.

이렇게 먹는건데, 달걀을 구입할 때 '감동란'이 있으면 꼭 이걸로 사요.

좀 짜긴 하지만 그래도 노른자가 뻑뻑하지 않아서 잘 넘어가거든요.

어릴때부터 뻑뻑한 노른자가 싫어서 흰자만 먹었는데, 감동란은 즐기며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다이어트하는 분들이 노른자를 빼고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드셔도 됩니다.

우리가 뭐 보디빌딩 선수할 것도 아닌데 지방을 그렇게까지 커팅할 필요는 없잖아요?

 

감동란에 대한 이야기보다, 다이어트에 대한 썰을 더 많이 풀었는데

사실 평생 다이어트에 몸바친 저이기에 그렇습니다.

 

운동과 식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존 다이어트(zone diet)를 검색해보세요.

단백질:탄수화물:지방=7:9:3

비율로 섭취하는 건데...

효과는 진짜 확실하고,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끼실 수 있어요.

다만 챙겨먹기가 좀 귀찮을 뿐인데요.

 

존다이어트를 할 때 '감동란'을 자주 사먹었는데, 맛있어서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