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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작가입니다.

간만에 일찍 일어났더니, 굉장히 피곤하군요.

 

어릴 때부터 이술저술 많이 마셨보았습니다. (자랑이 아니고 후회합니다. 덜 성숙된 간에 알콜은 정말...)

그리고 내린 결론은 '맥주말고 소주'였는데 요즘은 주종에 상관없이 몸이 무겁네요.

 

저는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면 그 순간에 속이 울렁거려요.

그 미끈하고 느끼한 맛... '뭘 넣었길래 맛이 이따위지?'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감당하기 힘들달까요?

 

그래서 숙취해소제는 안먹었는데, 최근 몇년간은 숙취해소음료 대신 비타민을 좀 먹었어요.

[RU21]이라고... 엄청난 비타민 폭탄을 음주전-음주중-음주후 세번에 나눠서 두알씩 총 6알을 먹었는데요.

요즘은 좀 귀찮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먹고 마셔야 하는가?' 회의가 들어서 끊었네요. 비타민 과다복용도 간에 안좋겠죠.

(하지만 알콜분해에는 다른 거 다 필요없고, 물과 비타민만이 유일한 방법이란 얘기도 어디서 듣긴 들었네요.)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우콘파워]였습니다.

좋다는 얘기를 듣고 일본에 다녀올 일이 있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몸이 확실히 가볍긴 하더라구요.

사실, 아직은 건강한 편이라 이런저런 약을 먹어도 효과를 잘 모르는데, 이건 먹는 것과 안먹는 것의 차이가 조금 있더라구요.

('의약품'이라기보다 '보조제' 정도라지만...)

 

음주전중후 아무때나 드세요.

근데, 제 주변의 술꾼들은 음주전엔 안먹더라구요.

취하려고 먹는 술인데, 이런 걸 왜 먹냐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무서운 사람들이지만, 이제 주변에 술 안먹는 친구는 남아있지 않아서, 그냥 만나요.

 

한 상자에 '레모나'만한 파우치가 30개 들어있는데요.

선물 받은 거라 가격을 모르겠네요. 아주 비싸진 않다고 들었어요.

일본 여행다녀오면서 선물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선물 받을 대상이 술을 마신다면, [우콘파워] 한 번 생각해보세요.

 

저와 방송을 하는 두 어르신들 앞에서 술 얘기를 하려니 부끄럽기 짝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