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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비슷한 스타일의 상대에게 끌리는 사람들이 있죠.

이전의 상대와 감정적으로 아주 안좋게 끝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상대와 비슷한 외모, 성격의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에겐 변화를 싫어한다는 특징이 있어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익숙하고 쉬운것에 자동적으로 끌려가는 거죠.

물론 꼼꼼하고, 똑똑할 확률이 높아요.

 

조금 뼈아픈 말이지만,

이런 분들의 연애에 있어 발생하는 트러블엔 '자신'의 문제도 있다는 거예요.

비슷하고 익숙한 상대를 고르는 것처럼,

다른 모든 곳들에서도 익숙한 것을 고집하다보니까, 상대가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할 때 불만이 생겨나는 거죠.

 

바라건데,

내게 익숙한 것 외에도 다른 세상이 있다는 생각을 해주실래요?

지배하거나 강요하는 마음을 접고서요.

나를 아무리 좋아하는 상대라 할지라도, 나의 주장을 영원히 받아주는 건 힘들거든요.

 

꼼꼼하고, 똑똑하다는 장점이 있는 당신에게.

'이별은 혼자할 수 있지만, 재회는 혼자 할 수 없다.'

라는 말씀을 해드리고 싶네요.

다시 만나고 싶어도 상대가 떠난 뒤엔 소용이 없잖아요.

이렇게 소중한 만남은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해주세요. 나이가 들수록 그 생각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위로가 필요하다면 커피소년의 노래 '다리미'를 한 번 들어보세요.

내 성향중 모난 면은 내가 살아온 상처의 잔재일수도 있거든요.

그 상처를 치유해내면 지금까지 했던 사랑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커피소년-다리미>
얘가 이렇게 구겨진 애가 아닌데, 삶이란 풍파가 널 구겨지게 했구나.

얘가 이렇게 아파할 애가 아닌데, 너무 주저앉다 보니 아픈 줄도 몰랐구나.
하나하나 조각을 맞춰 조심히 다려줄게, 내가 널 다시 펴줄게, 참 곱고 아름다웠던 원래 니 모습으로.

못나지 않아, 넌 참 예뻐, 그 누가 뭐라 해도 이제는 나를 바라봐, 분명히 달라질 거야. 원래 너의 모습으로.


얘가 이렇게 한숨 쉴 애가 아닌데, 마음에 큰 짐들이 너무 너를 눌렀구나.

얘가 이렇게 불행할 애가 아닌데, 계속 찾아온 걱정이 행복을 가렸구나.

하나하나 조각을 맞춰 조심히 다려줄게, 내가 널 다시 펴줄게, 참 곱고 아름다웠던 원래 니 모습으로

못나지 않아, 넌 참 예뻐, 그 누가 뭐라 해도 이제는 나를 바라봐 분명히 달라질 거야. 원래 너의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