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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작가입니다.

 

(집이 콧구멍만하기 때문에 혼자서 충분히 치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사도우미 '미소'를 찾게 된 건 '친구' 때문이었어요.

만취해서 집으로 쳐들어 온 그 친구가 "넌 왜 청소를 안해?"라는 말을 했거든요.

 

두둥!

 

'세상에~ 내가 얼마나 열심히 쓸고 닦고 하는데! 심지어 난 알콜로 집안 구석구석을 닦는 사람이라구!'

 

그래서 미소의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했죠.

집에 온 도우미분은 제게 "애기엄마~ 집이 참 깨끗하네요."라며 "오래 된 집이라 지저분 해보이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차마 "저 애기엄마 아닌데요."라고 말을 못한 게 한이지만 어찌됐든!

청소는 잘해주고 가셨습니다.

화장실(타일 줄눈 포함)과 냉장고, 베란다까지 싹싹 다 해주셨어요.

 

아! 그 날은 미소에 '에어컨' 청소기사분까지 같이 요청했었어요. (별도요금, 벽걸이 에어컨 청소 55000원이었던걸로 기억)

에어컨 청소 기사분이 작업하는 동안 도우미분은 다른 곳을 청소하셨고,

에어컨 청소기사분이 가시자, 도우미분은 그 방의 먼지를 싹 닦아주셨죠.

 

사실 저는 뭐랄까...

'세스코'같은 전문가가 오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구요. (집안의 세균을 박멸하고 싶었습니다.)

아주 청소잘하는 엄마(?) 같은 분이 와서 광나게 쓸고 닦아 주셨어요.

 

'미소'에서 십원 한 장 안받았는데 구구절절 자세히도 썼네요.

 

 

https://getmiso.com/